공연

315아트센터 제55주년 315의거 기념 대음악회

knightno 2015. 4. 21. 18:17

315의거

3.15의거는 지난 1960년 당시 이승만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에 맞서 마산 시민과 학생들이 항거한 사건으로, 이후 전 국민적 분노와 함께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어 이승만 정권을 무너뜨리게 된 계기를 마련했다

 

2015년 4월 23일 (목)에 315아트센터에서 음악회를 한단다.

항상 보아오던 음악회와 달리 교향악, 성악, 합창, 국악등이 어우러져 공연을 한다니 한 번 꼭 가보고 싶다.

하연이는 7살이니 초등생이 아니더라도 초등생이어야만 할껄..^^

 

 

 

오늘 공연을 보러갔다. 하연이랑, 지연이랑, 영수랑..

창원시향, 소프라노, 테너, 중창단, 뮤지컬 배우, 사물놀이패등 공연이 있었는데 정말 종합선물세트였다.

하연이가 처음에는 많이 지겨워해서 뒷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진않았는지 걱정이었는데, 중창단의 레미제라블 공연부터는 좀 떠들어도 되는 분위기였고, 뮤지컬 배우의 공연에는 박수 유도도 있었고, 도마 안중근의 영웅 주인공 남자배우의 십자가 앞에서란 노래에서는 떠나면서도 가족을 생각하는 인간적인 모습에 눈물이 고이기도 했다.

마지막 부산국립국악원 사물놀이패와 창원시향의 협연은 정말 좋았다.

역시 나는 한국사람인가 보다. 사물놀이 리듬에 맞추어 몸이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시향을 압도하기도 하고, 조화를 유지하기도 하는 사물놀이 패의 느낌이 상당히 좋았다.

우리딸은 앞으로 이런 공연들을 계속 좋아하게 될까? 아니면, 싫어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