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20161119 함안 쇼그맨 20일 캐리와 친구들 뮤지컬

knightno 2016. 11. 21. 14:57

19일 토요일은 매우 바쁜 날이었다.

하연이의 토요일 도서관 수업 2건과 경남독서문화축제가 창원도서관과 경원중학교 일원에서 열렸다.

http://cwlib.gne.go.kr/board.es?mid=a20610000000&bid=A2_NEW3&list_no=90&act=view&is_main=Y

 

경남독서 문화 축제는 경남에 있는, 경남도교육청산하 모든 도서관들이 합심하여 여러가지 체험행사를 준비해놓은 것이었다.

내년에는 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보고 싶다.

체험도 다른 여타의 체험보다는 재료도 좋고 내용도 알차보였다.

물론 우리는 지연이가 건강검진하는 날이라 역시 하연이를 혼자 도서관에 놔두고 근무를 했다. 그러다가 지연이가 일찍 마무리되어 버스를 타고 도서관으로 향했고, 나도 일을 마친 후  뒤따라 도서관으로 갔다.

도서관에서는 대학 축제때의 주점처럼 파전과 오뎅을 파는 곳이 주최측에의해 생겨 있었는데, 우리는 그곳에서 간단히 요기를 했다.

그리고, 하연이는 오후 수업을 들으러 가고, 우리는 남아서 음악행사를 보았는데, 여러 교수님들이 하는 바이올린2대, 더블베이스 1대, 전자올겐 1대의 4인의 클래식 공연을 봤다. (블루앙상블이라고 되어있네)

재미도 있고, 설명도 적절히 해주셔서 즐거웠다.

하연이는 내가 도착하기 전에 가면을 색칠해 놓았네, 내가 쓰니 이상하다고 쓰지말란다. ^^

 

익선관 체험인데, 쓰지 못하고 사진만 한장... 하연이 내 수염을 뽑는다나 ^^;;

블루앙상블 공연... 재미 짱!!!

 

 그리고, 가방을 둘러맨 하연이가 색칠하기를 하고 있다.. 사람 엄청 많다. ^^

 

 

처제네랑은 7시에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나기로 했다. 돈주고 보는 개그맨들의 공연은 처음이라 떨리기도 하고 기대도 많이 되었다. 하연이랑 지연이가 차에서 장난한다. 이동중에^^

도착하니, 처제네가 근처 찐빵가게에서 맛있는 빵과 만두를 사가지고 왔네... 저녁 겸이라나^^

차들도 엄청 많고,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았다. 거의 만석이지 싶었다.

공연은 나름 재미 있었다. 소품은 적었지만 적절하게 선물도 나눠주고^^

우리는 컵라면 1박스와 불닭면 1팩을 선물로 받았다. 하연이가 나가서 그냥 받아온 불닭면^^

공연을 마치고 개그맨들이 사진을 찍어준다고 하여 사람들이 줄을서서 사진을 같이 찍고 있다. 매너는 좋구나^^

 

우리가족들도 쇼를 함께한 개그맨들과 함께 한컷

 

그리고, 밖으로 나와 항상 그자리에 올라가서 사진 한 장..

 

 다음 날 일요일 아침에 지연이가 예약해 놓은 캐리와 친구들 뮤지컬을 하연이와 규랑이 둘이서만 구경을 하게 했다. 우리들이 같이 가지 않아도 재미있게 놀 나이^^ 같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티켓 가격이 장난아님

 T.T  

 둘이 만 보내면서 아이에게 휴대폰을 들려보내지 않아서 내가 또 가져다 주었다. 바쁜 아빠임..아이들 엄청 많고 장난감 파시는 분들도 엄청났다.

 

공연 이후에 아이들은 상당히 재미있었다고 하네, 그리고, 캐리등신상과 함께 사진을 찍어 주었다. 우리 딸은 캐리 정말 좋아한다. 틈만나면 '아빠, 폰 줘!' 해서는 캐리 동영상을 즐긴다. 아이들에게는 우상과 같은 존재인듯하다.

 나에게도 그런 우상들이 존재했었다. 독수리 5형제, 태권브이, 마징가제트,...

 하지만 우리 때는 그런 공연은 없었고, 단지 TV에서만 볼 수 있었다는 것... 지금과는 또 다르네^^ 

 

 

 

공연이 마친 후에 지연이는 친구 아버님 초상으로 부산으로 처제와 아이들은 부산 처가 집으로 갔다.

나는 오후에는 온전히 나만의 일요일을 게으르게 보냈다.

그렇게 쉬었는데도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