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20170225 전규랑 무용발표회 및 함안 최현우 매직쇼..

knightno 2017. 2. 27. 12:09

 

바쁜 하루, 매우 바쁜 하루...

 

처조카의 무용 발표가 있었다. 저녁에는 함안에서 마술공연을 예약해 놓아서 시간이 좀 없었다.

지연이는 하연이랑 같이 오전에 미리 장유에 가고 나는 근무를 마치고 좀 있다가 4시쯤 공연을 하는 장유문화센터로 바로 갔다. 창원 터널이 밀리기는 하였으나 4시 전에 도착해서, 장인 장모님과 처제내외, 그리고 우리 딸과 지연이를 만나서 숨죽이고 공연 구경을 했다.

규랑이가 다니는 무용학원은 여러가지 무용을 같이 하는 곳이 었고, 퍼포먼스도 괜찮은 편 이었다. 아니, 잘 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규랑이는 유치부 공연을 했는데, 1, 2 부에 각각 1회씩 총 2회를 공연했는데, 조금 얼어 있었지만 잘 했다. 처제 내외가 기뻐하네...

 

 

 

 

 

 

우리는 규랑이 2회째 공연을 보고 장인장모님과 처제내외에게 인사를 하고, 규랑이는 보지 못하고 함안으로 출발했다.

저녁으로는 함안문화예술관 앞에서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를 사서 먹었다. 대충 먹고 먹지못한 것은 앞에 맡겨두고 공연장으로 들어갔다. 20주년이 되는 마술사 최현우의 마술을 열심히 보았다. 직접보는 마술은 재미는 있었지만... 뭔가 스릴감이 조금 부족해 보였다. 어른이라 그런가?

 

 

 

[사진제공: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피]

 

 

 

공연장 앞에서 마술책과 도구들을 팔고 있었는데, 공연이 끝난 후 아이들이 몰려와서 사달라 하고, 엄마들의 짜증섞인 목소리도 ... ㅎㅎ

딸에게 책을 사주려 했는데, 도구를 사달라고 해서 실랑이하다가... 아무것도 안사줬다.. 우리 딸 울었다 >.<

삐져서 사진 안찍는다..

우리 둘이 만 사진을 찍었는데, 마술사가 내 마누라 볼에 뽀뽀를 ....

재미있는 공연 이었다. 딸은 어떻게 해줘야 할지...

이런 저런 것들을 사주는 것이 좋은지, 아닌지를 아직 모르겠다. ...

아빠가 되는 것이 아직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