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자 살림지식총서 049
주역과 운명
펴낸날; 2013년 7월 22일
지은이 ; 심의용
펴낸곳 ; (주)살림출판사
순서
프롤로그 ; 운명과 삶의 기예
제 1부 주역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주역의 두 얼굴, 점(占)과 학(學)
- 괘효와 상징
- 삶의 현실을 드러내는 주역 읽기
제 2부 주역의 괘효(괘효)에 나타난 이야기
- 곤괘(困卦); 곤경에 처한 공자(孔子)
- 절괘(節卦); 속좁은 백이(伯夷)
- 복괘(復卦); 끊임없이 회복하는 안연(顔淵)
- 리괘(履卦); 맨손으로 호랑이를 잡으려는 자로(子路)
- 정괘(井卦); 두레박을 깨뜨린 한신(韓信)
- 남은 이야기 ; 공자가 차마 말하지 못하는 속내
에필로그 ; 뜨겁고 더러운 삶의 경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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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페이지는 얼마되지 않아서 읽어내기는 편했으나, 내용자체가 좀 어려워서 그냥 읽어내려갔다. 책을 읽으며 적어놓은 글을 다시 한 번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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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털끝만한 마음의 차이가 천리만큼이나 다른 운명을 만들어 낸다. (毫釐之差, 千里之謬; 호리지차 천리지류).
▶ 위진시대의 왕필(王弼); 득의망상(得意忘象)- 삶의 의미를 파악했다면 괘가 나타내는 상징은 잊어버려라.
▶ 지금 우리에게 주역이란 상수역학의 체계에서 어떤 신비한 우주적 질서의 비의(비밀)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인간 마음의 변화와 근원에 대한 통찰과 그것으로 현실을 살아내는 삶의 기예에 관한 지혜를 말해주는 의리역학자들의 독해방식이다.
▶ 주역은 결국 인간이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덕행(德行)을 기르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지조와 절개도 균형감각 없이 고집스럽고 강직하기만 하면 편협할 수도 있다.
▶ 정흉(貞凶) ; 올바르더라도 흉할 수 있다. 올바른 것이 항시 올바른 것이 아니며, 올바르다고 항시 좋은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균형 감각이다.
▶ 군자는 모두 정계에 진출하여 자신의 뜻을 펼치고자 한다. 하지만 또한 자신의 자질과 능력을 헤아려 함부로 정치적 지위를 도모하지 말아야 한다.
▶ 뜻대로 되는 것이 어디 인생이던가?
▶ 시대의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고 낡은 가치와 편견만을 고집하여 자신의 능력을 새롭게 창조하지 못하고 구시대의 찌꺼기만 가득하다면, 시대에 의해 버려질 뿐이다.
▶ 세상의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더라도 성내지 아니하면 군자 아니겠는가?
▶ <주역>이 마지막으로 도달해야 할 곳은 바로 뜨겁고 더러운 삶의 현실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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