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의 날을 맞아,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진행된 안녕하신가영 콘서트를 다녀왔다.
지난 2월 발렌타인데이에 제나할러웨이 수중사진전을 보러 갔다가 처음 온 가족방문객이라며 발렌타인 이벤트로 티켓을 주었다. 그런데 막상 6시 50분쯤 마치고 죽을 힘을 다해(?) 마산에서 성산아트홀까지 갔더니...
2인 티켓이었다. 할 수 없이, 딸과 처만 들어가서 공연을 보게하고, 나는 밖에서 스마트폰서핑을 하며, 공연 실황을 간간이 볼 수 밖에 없었다. 좀 아쉬웠지만 딸과 지연이는 재미있었다고 했다. 하연이는 좀 자기도 했단다.
공연이 끝난 후 진해 여좌천 로망스다리로 이동할까 하다가, 벛꽃이 50%밖에 개화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그냥 창원 폴리텍대학과 우리가 자주 가는 창원도서관있는 팔룡교육단지로 벛꽃 구경을 가기로 했다.
차들이 들어가는 도로가 혼잡해 보여서 창원병원에서 좀 지난 신호등 근처에 차를 두고 걸어서 갔다. 우리 딸 하연이 다리 아프다고 업어 달란다.. 친구들이 열심히 업어주라는 말이 생각난다. 좀 지나면 옆에 오지도 않는다고, 그래서 좀 업어 주었는데, 무게가 좀 늘었나? ^^
차들은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고,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우리는 꽃 구경, 사람구경 하고..
재미있는 날 이었다. 나는 즐거웠다. 적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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