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20170421창원시립무용단 [동행] 그리고 용지호수의 달 맞이...

knightno 2017. 4. 21. 22:56

오늘은 성산아트홀에서 창원시립무용단 창단 30주년 기념 공연 [동행]을 보았다.

 

저녁식사는 홈플러스의 피자와 초밥으로 먹고, 서둘러서 갔지만 예약권을 받기에는 조금 늦은 시간인 7시 12분쯤...

좋은 자리라며 남은 좌석을 주었는데, 역시나 가운데 자리라서...

지연이와 하연이는 창원시장 뒤 몇 번 째 쯤에 가운데서 공연을 보았고, 나는 그 오른쪽으로 쭉 가서 옆에 통로석에 앉아서 볼 수 있었다.

눈물이 나는 공연이었다.

국가의 의미...

동행... 현재의 할머니인 나와 과거의 소녀.. 위안부 소녀였던 나와의 동행...

참혹함과 분노에 대한 어느 정도의 절제가 있었다.

보통의 무용극과는 달리, 스크린을 이용한 특수효과와 위안부할머니의 육성녹음, 영상등이 나올때 알수 없는 분노와 함께 눈물이 흘렀다.

지.못.미... 

 

 

 

이번 공연에는 관객인사시 사진 촬영이 허 했다.

나도 공헌을 한 것이 아닌가 한다. 요즘같은 SNS시대에 공연내용은 찍지 못하더라도, 남들에게 자랑하려는 사람들은 공연 컷 몇장은 필요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우리는 주차되어있는 전쟁박물관 옆의 용지공원으로 갔다.

달이 떠 있다길래....

달까지 가지는 않았다.

좀 지쳐 있기도 했고...

하지만 오늘 딸은 좀 살!아!있!네!!!